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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3월 초 재택치료 100만 명 전망…"60대 예의주시"


입력 2022.02.07 19:42 수정 2022.02.07 19:42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경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3월 초 무렵 코로나19 재택치료자가 100만 명에 도달할 것으로 7일 예상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청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3월 초쯤 되면 재택격리 또 재택치료자가 100만 명 정도 육박할 것이라고 예상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의 질의에 "네"라고 답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재택치료자가 14만 6445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지금과 같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계속된다면 1개월 뒤 재택치료자가 100만 명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정 청장은 "(확진자 수가) 3주 연속 2배씩 더블링이 되고 있기에 지금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단계"라며 "증가 속도나 규모가 언제 조정될지는 한두 주 정도는 봐야 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


위중증 환자에 대해서는 "현재 위증증 사망자는 감소 추세에 있고 안정된 상황"이라면서도 "이번 주 들어 60대 이상 고령층 확진자가 늘고 있어서 예의주시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3차 접종자가 많기에 위중증으로 전환하면 보호될 수 있을 것으로 보지만 미접종자들이나 면역이 떨어진 분들이 있기에 2주 정도는 저희가 집중 관찰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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