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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6천만 돌파도 시간문제?…낙관론 힘 받나


입력 2022.02.07 15:21 수정 2022.02.07 15:21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나스닥 선방에 3일 연속 상승…부족한 유동성은 불안요소

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 표시되고 있다.ⓒ뉴시스

비트코인이 미국 증시의 회복에 따라 가파르게 상승하며 5200만원선을 돌파했다. 3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선 6000만원 돌파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다만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비관론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만큼 관망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7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1비트코인은 5219만9000원으로 전날 대비 3.2% 올랐다. 빗썸에서는 1.1% 오른 522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암호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에 이어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동조화가 심화되고 있는 미국 나스닥이 선방에 성공하며 비트코인 시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 주 나스닥은 주간기준으로 2.4% 상승했다.


이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6000만원을 돌파할 것이란 기대감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많은 시장 전문가들이 올해 강한 반등을 예상했던 만큼 향후 지속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다.


실제 암호화폐 금융 플랫폼 셀시우스 네트워크의 최고 경영자(CEO) 알렉스 마신스키는 비트코인의 강한 반등을 전망하며 눈길을 끈 바 있다. 그는 지난해 말 매체 인터뷰에서 올해 비트코인이 14만달러에서 16만달러 사이를 기록하며 최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낮은 거래량과 금리 인상 등 시장에 팽배한 불확실성은 불안요소다. 유동성이 풍부하지 않은 상황에서 금리 인상에 따른 외부 충격이 가해질 경우 상승세가 오래가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크립토컴페어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기준 글로벌 일 비트코인 거래량은 55억달러(한화 약 6조5978억원)에 머물고 있다. 올해 최고점이었던 지난달 28일(102억달러)와 비교하면 거의 반토막난 셈이다.


한편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같은시간 업비트에서 377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전날 대비 3.5% 오른 것이다. 빗썸에서도 1.3% 오른 378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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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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