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3709억 순매도
코스피가 기관 매도세에 4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2730p 아래로 내려갔다.
7일 코스피지수는 9시3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1.72p(0.79%) 내린 2728.5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0.44p(0.02%) 오른 2750.70으로 출발해 장초반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197억원, 530억원 순매수 했고, 기관은 3709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6.80p(0.75%) 내린 896.0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만 1908억원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53억원, 413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뉴욕증시는 긴축 우려 확대에도 아마존 주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42p(0.06%) 하락한 3만5089.74를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09p(0.52%) 상승한 4500.5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19.19p(1.58%) 뛴 1만4098.01을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국, 미국 등 주요국 증시 반등에서 주목해볼 부분은 실적 변화에 개별 업종 및 기업들의 주가 반등 탄력 간 차별화가 심했다는 것"이라며 "시장 참여자들도 실적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