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코인뉴스] 비트코인, 거래량 바닥에도 상승 랠리…6천만 돌파할까


입력 2022.02.07 09:20 수정 2022.02.07 09:20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경직된 유동성에 불안감 여전…반등 지속여부 글쎄

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 표시되고 있다.ⓒ뉴시스


비트코인 시세가 연일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5000만원대에 안착한 모양새다. 미국에서 암호화폐 세금 면제법 추진 소식 등 높아진 기대감이 시세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거래량은 여전히 저점에 머물러 있어 지속적인 반등 여부에는 여전히 의문 부호가 달린다.


7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1비트코인은 5166만7000원으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빗썸에서는 2.3% 오른 517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암호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설 연휴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5000만원대 고지를 수복하는데 성공했다.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던 만큼 저가 매수세가 강했던 데다 미국 정치권에서 암호화폐 세금 면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실제 주요외신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 소속 수전 델베네 하원의원과 공화당 소속 데이비드 슈와이커트 하원의원 등 4명의 미 여야 의원은 지난 3일 ‘암호화폐 조세 형평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200달러 미만 소액을 암호화폐로 결제할 경우 세금을 면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다만 거래량이 여전히 반등하지 못했다는 점에선 불안감도 상당하다. 유동성이 풍부하지 않은 상황에서 시세가 반등하더라도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낮은 만큼 향후 불안요소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는 분석이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크립토컴페어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기준 글로벌 일 비트코인 거래량은 55억달러(한화 약 6조5978억원)에 머물고 있다. 올해 최고점이었던 지난달 28일(102억달러)와 비교하면 거의 반토막난 셈이다.


한편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같은시각 업비트에서 37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는 372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코인뉴스'를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건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