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개별 계약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61만5000회분이 오는 3일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61만5000회분은 이튿날 오후 7시께 KE8514 항공편으로 들어온다.
정부는 올해 개별 제약사 및 국제기구와 계약하거나 국제협력을 통해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AZ), 얀센, 노바백스 등 총 1억5044만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했다.
이 중 지난달 1일부터 이달 3일까지 국내 도입이 완료되는 백신은 약 307만9000회분이다. 정부는 연말까지 약 1억4736만회분의 백신을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정부는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해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협의 후 신속하게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