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은행들이 새해 들어 고령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화기기(ATM) 이용 수수료 면제 혜택을 주고 있다.
29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은행 등 6대 은행은 이번 달 들어 순차적으로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적용하고 있다.
은행별 면제 혜택 개시 시점은 우리은행 4일, 신한은행 5일, 기업은행 7일, 국민은행 14일, 하나은행 19일, 농협은행 20일 순이다.
이들 은행의 65세 이상 고객은 업무 시간 내 해당 은행 ATM을 이용할 때 입출금 및 이체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특히 신한은행은 고령층 고객이 다른 은행 ATM을 이용해 신한은행 계좌의 출금·이체 업무를 볼 때도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나머지 5개 은행도 상반기 중 고령 고객을 상대로 타행 ATM 이용 수수료 면제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