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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올해 'NFT'·'웹 3.0' 신사업 진출


입력 2022.01.27 16:20 수정 2022.01.27 16:23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NFT·웹 3.0, 버추얼 휴먼 등 신기술 사업 도전

개발 과정 간소화한 소규모 제작 프로그램 도입

신작 '프로젝트 M', '칼리스토 프로토콜' 올해 공개 예정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크래프톤

크래프톤이 올해 대체불가토큰(NFT), 웹 3.0 등 신기술 사업에 도전한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27일 정기 사내 소통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KRAFTON LIVE TALK, 이하 KLT)’에서 '2022년 크래프톤이 나아갈 방향'을 공개하면서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김창한 대표는 '경쟁 우위에 있는 상황에서 도전'과 '새로운 영역에서 도전'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목표다.


김 대표는 "기존에 출시한 게임의 라이브 서비스 효율을 증대하고 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경쟁 우위를 굳혀가자"라며"코어 팬 층을 공략할 수 있는 신작 개발에도 집중해 새로운 게임 지적재산권(IP)를 만들기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영역에서 도전은 ▲딥러닝 ▲버추얼 휴먼(Virtual Human) ▲가상현실(VR) ▲NFT/웹 3.0 등 새로운 사업 모델을 통해 추진한다.


김 대표는 “웹 3.0은 창작자와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권한이 이동하는 생태계가 조성돼 C2E(Create-to-Earn)가 가속화되는 세상”이라며 “크래프톤은 월드, 상호작용, 즐거움을 만들어내는 게임사 본연의 역할과 강점에 집중하되, 크리에이터들이 확장성 있는 생태계 속에서 새로운 콘텐츠 창작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고, 역량 있는 파트너들과 함께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제작 프로그램 ‘더 포텐셜(The Potential) 프로그램’도 추가로 도입한다. 더 포텐셜 프로그램은 간소화된 개발 심사 과정을 거친 소규모 팀이 1년 동안 빠르게 유저 테스트까지 진행하고 핵심 재미를 검증하는 프로그램으로, 신작 개발을 위한 도전의 문을 대폭 넓혔다.


남영선 크래프톤 스튜디오 매니지먼트 본부장은 “더 포텐셜 프로그램은 잠재력이 높은 구성원들이 소규모 팀을 꾸려 PD와 제작 리더 역할을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회사 역시 구성원들이 작은 프로젝트에 빠르게 도전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크래프톤은 지난해 인수한 언노운 월즈의 신작 ‘프로젝트 M’과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의 ‘칼리스토 프로토콜’ 등 2022년 공개 예정이거나 개발 중인 다양한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김창한 대표는 "크래프톤은 지속가능한 강력한 IP를 가지고 있고, 이를 성장시키고 확장할 수 있는 역량과 더 오래, 더 많은 도전을 할 수 있는 체력을 갖췄다"며, " 게임이 가장 강력한 미디어가 될 것이라는 변함없는 믿음으로 계속 도전한다면, 새로운 IP와 성장 동력을 발굴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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