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6일 "이번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와 기업공개(IPO)이벤트를 통과함에 따라 시장에 부담을 준 요인 중 몇 가지는 그 무게가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정책 결정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1월에 당장 금리 인상을 하는 등 극단적인 정책 추진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되지만, 연준이 그 정도로 극단적인 액션을 취할 개연성이 크지는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이미 시장에서는 연준의 신중한 정책태도에 대한 기대감도 다소나마 유입되고 있다"면서 "여기에 증시가 상당한 낙폭을 경험하고 있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단기적으로 반등이 시도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증시에 대한 부담이 다소 경감된다 하더라도 성장에 대한 기대치가 하향조정되고 있는 국면이라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면서 "성장에 대한 눈높이는 인플레이션의 정점 통과 여부, 연준의 정책 강도와 속도, 러시아 사태의 진행 방향, 코로나의 진정과 글로벌 제조업 공급망의 정상화 등이 확인되는 과정에서 합리적으로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