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연구실 30개 신규 추진
반도체 EUV 정밀도 향상 소재 등
국가핵심소재연구단 15개 신규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는 오는 26일 올해 나노 및 소재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선정계획을 공고한다.
나노 및 소재기술개발사업은 과기정통부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대표사업이다. 2019년 일본 수출규제를 계기로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최근 기술자립과 미래기술 확보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2879억원에서 약 10% 증액된 3158억원이 나노 및 소재기술개발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미래선도형 기술개발에 초점을 둬 미래기술연구실 30개, 국가핵심소재연구단 15개등 모두 55개 신규과제를 추진한다.
미래기술연구실은 10년 이후 신산업 선점을 위한 소부장 기술난제 극복을 목적으로 현재 총 34개 연구실이 운영 중이다. 올해는 ▲혈관 치료용 생분해성 금속 소재 ▲실감형 메타버스 구현 센서 ▲폐플라스틱 자동 선별 기술 등 65대 소부장 미래선도품목 확보 및 미래기술 트렌드 기반 창의적 연구에 30개 신규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5년 내 주력산업 분야 185대 소부장 핵심품목 기술자립을 목표로 하는 국가핵심소재연구단은 현재 총 57개 연구단이 운영 중이다. 올해 ▲극자외선(EUV) 공정 정밀도 향상(반도체) ▲고주파 필터용 소재(5G․6G) ▲고감도 수소감지 소재(수소) 등 국가가 반드시 확보해야 할 국가필수 전략기술관련 소재연구단을 중점 모집한다.
올해 새로 추진하는 지능형로봇 기반 스마트 소재연구실은 지능형로봇을 활용해 소재 설계, 합성, 성능평가를 사람 개입없이 자동화해 신소재 개발 비용과 시간을 기존대비 50% 이상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데이터,인공지능(AI), 로봇, 사물인터넷(IoT) 등 연계를 통한 실험 설계 자동화와 실험실 자동화 플랫폼을 시범 개발할 예정이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나노 및 소재는 반도체, 수소, 우주 등 국가필수전략기술 기반이 되는 기술이다. 기술주권 확보를 위해서는 나노 및 소재 기술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2022년 새로운 연구들이 우리나라가 소부장 기술경쟁력을 갖추고 미래를 선점하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