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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강아지 두 마리 매달고 달린 트럭, 진실이 밝혀졌습니다"


입력 2022.01.23 17:43 수정 2022.01.23 12:43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 인스타그램 'haru_881015'

살아있는 강아지 두 마리를 매달고 도로를 달려 공분을 산 사건의 진실이 밝혀졌다.


국민일보는 지난 22일 강아지들이 해당 트럭에서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 측은 "영상 관련 신고가 접수돼 수사에 나섰다"며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견주는 강아지를 엄청나게 아끼는 분이며 학대 혐의는 찾아볼 수 없다"고 전했다.


당시 견주 A씨는 운전 중 커피를 구매하기 위해 한 커피전문점 앞에 트럭을 잠시 주차했다.


그런데 차가 멈춘 틈을 타 트럭 위에 있던 강아지 4마리 중 2마리가 땅으로 뛰어내렸다.


A씨는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출발해 해당 영상과 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그는 약 100m를 주행한 뒤 강아지가 끌려오는 걸 발견하고 녀석들을 다시 차량에 태운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강아지들도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강아지들을 집에 방치하는 게 불안해 근무 중에도 함께 이동하기 위해 트럭에 녀석들을 실었다고 한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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