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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 LG전자 출신 서희 최고기술책임자(CTO) 영입


입력 2022.01.17 09:53 수정 2022.01.17 09:54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금융서비스 고도화 및 경쟁력 강화

서희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 핀다

핀테크 업체 핀다는 LG전자에서 15년 넘게 대규모 고객 데이터 플랫폼 개발을 총괄해온 서희 CTO를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서희 신임 CTO는 카이스트(KAIST) 소프트웨어대학원 석사를 거쳐, LG전자에서 그룹 계열사에 분산돼 있던 고객 데이터를 체계화하고 개인화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한 데이터, 클라우드, IT서비스플랫폼 개발 전문가다.


서 CTO는 데이터 플랫폼 사업 영역에서 클라우드와 보안솔루션, 머신러닝, AI 솔루션 등 다수의 신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다. 특히 통합고객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서비스 및 분석 플랫폼 개발조직을 책임지며, CRM 분석 기반의 충성고객 클러스터링 및 재구매예측 고객 모델링 작업과 함께, 국내와 북미를 대상으로 대화형 B2C 인공지능 서비스 플랫폼을 출시하기도 했다.


데이터 관련 기술력과 함께 각종 규제정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데이터 분야 리더십과 전문성을 검증받았다는 설명이다. 2014년부터 은행과 카드, 커머스 등 실제 기업 데이터 기반 최대 경진대회인 ‘빅콘테스트’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현재까지 정보통신진흥협회에서 데이터3법, 통신사 마이데이터 자문위원 등 데이터 및 개인정보 정책 자문위원으로 활동중이다.


서희 핀다 CTO는 “핀다가 추구하는 사용자의 가치를 높이는 금융 서비스 고도화 작업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개인에 최적화된 대출 매칭 수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리고 마이데이터 플랫폼의 고도화를 위해, 대용량 사용자 데이터를 비즈니스 목적에 맞게 분석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포부를 말했다.


한편 핀다는 고객 중심의 대출 시장 혁신을 선도하며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핀다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대출 기관 수는 52곳, 상품 개수도 220개를 훌쩍 넘어선다. 이종 산업 데이터를 결합해 신규 금융상품이나 평가 모델을 개발하는 등의 시도도 진행 중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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