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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평창에 ‘AI 뇌출혈 판독 보건의료원’ 만든다


입력 2022.01.17 09:17 수정 2022.01.17 09:18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뇌 CT 영상 수초 내 분석…정확도 97% 이상

윤동준 SK㈜ C&C 헬스케어그룹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17일 강원도 평창군청에서 한왕기 평창군수(왼쪽에서 세 번째), 장재석 평창군보건의료원장(왼쪽에서 두 번째) 등과 AI 기반 뇌출혈 판독 솔루션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 적용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 C&C

SK㈜ C&C의 인공지능(AI) 뇌출혈 영상 의료 솔루션이 강원도 평창군보건의료원에 적용된다.


SK㈜ C&C는 17일 평창군보건의료원과 함께 AI 기반 뇌출혈 판독 솔루션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 적용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SK㈜ C&C가 자체개발한 이 솔루션은 뇌 CT 영상을 수초 내로 분석해 97% 이상 정확도로 출혈 위치와 이상 여부를 의료진에게 바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놓치기 쉬운 작고 미세한 출혈도 신경두경부 영상의학전문의 수준으로 판독하며 지난해 8월 AI 뇌출혈 진단 의료기기 중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받았다.


윤동준 SK㈜ C&C 헬스케어그룹장은 “이번 도입은 회사가 보유한 의료 AI 기술을 지역 공공 의료환경에 적용한 첫 사례”라며 “이 솔루션이 각 지역의 군 단위 최일선 응급의료현장을 책임지는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에 확대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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