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ZEM꾸러기폰’ KT ‘신비 키즈폰2’ LGU+ ‘리틀카카오프렌즈’
자녀 위치 확인 등 ‘안심 기능’ 추가…KT·LGU+, 전용 요금제 출시
이동통신 3사가 14일 삼성전자가 국내 출시한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갤럭시 엑스커퍼(XCover) 5’를 각각 키즈폰으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134.8mm(5.3인치)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휴대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IP68 등급 방수방진을 지원하며 스크래치나 충격에 강한 고릴라 글라스6 적용으로 내구성을 높여 야외활동에 적합하다.
탈부착이 가능한 3000밀리암페어시(mAh) 배터리를 탑재했고 15와트(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듀얼 발광다이오드(LED) 플래시 기능을 제공해 일반 스마트폰의 LED 플래시보다 좁고 멀리 빛을 투사할 수 있어 손전등처럼 사용할 수 있다. 전면과 후면에 각각 500만 화소, 1,6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SK텔레콤은 이 제품을 ‘ZEM꾸러기 폰’으로 판매하며 이달 21일 출시한다. 출고가는 부가세 포함 29만9200원이다.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공식 온라인스토어 T다이렉트샵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하며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카카오 문구세트, 로보피쉬, 블루투스 마이크 등 키즈 전용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이 제품에 자녀 케어용 소프트웨어인 ‘SKT ZEM(잼)’애플리케이션(앱)을 기본 탑재했다. 자녀 위치 조회, 사용시간 관리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KT는 이 제품에 ‘신비아파트’ 시리즈 캐릭터를 적용하고 ‘KT 신비 키즈폰2’로 선보였다.
이날부터 온라인 KT샵과 전국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구매 고객에게는 ▲DIY 지비츠 케이스 ▲목걸이 스트랩 ▲신비 캐릭터 지비츠 4종 ▲영어단어 학습앱 ‘리도보카’ 6개월 이용권 ▲ ‘투탕카멘-파라오의 비밀’ 전시회 무료 관람권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KT 신비 키즈폰2에는 자녀의 공부 습관에 도움이 되는 ‘신비공부친구’ 앱을 새롭게 추가했다. 자녀가 아바타를 만들고 가상의 공간에서 캐릭터와 함께 책 읽기와 숙제하기 등의 학습을 진행하면 결과에 따라 칭찬 스티커가 발급돼 스스로 학습 습관을 키울 수 있다.
KT는 이날 단말 출시와 함께 만 12세 이하 어린이 전용 요금제 ‘5G·LTE 주니어 요금제’ 3종을 출시했다.
‘5G 주니어’ 요금제는 월정액 3만8000원(이하 부가세 포함)으로 기본 데이터 5GB(소진 이후 1Mbps 속도제공)와 음성·문자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5G 주니어 슬림’과 ‘LTE 주니어 슬림’ 요금제는 월정액 2만8,000원에 기본 데이터 3GB(소진 이후 400Kbps 속도제공)와 음성·문자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 캐릭터를 더해 ‘U+키즈폰 with 리틀카카오프렌즈’로 출시했다.
전작에 비해 자녀 보호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며 신제품 패키지에는 자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태그’가 포함됐다. 부모는 자녀가 스마트폰을 지니고 있지 않거나 잃어버리더라도 가방 및 소지품에 부착된 스마트태그를 통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제품에는 리틀카카오프렌즈 캐릭터 테마가 적용됐으며 상품 패키지는 ▲전용 케이스 2종(캐릭터 케이스·투명 카드 케이스) ▲스트랩 2종(어깨·손목) ▲액정보호필름 ▲스티커 세트 ▲보조가방 등으로 구성됐다. 출고가는 32만2000원이다.
LG유플러스는도 신제품 출시에 5G·LTE 키즈 요금제 5종을 새롭게 내놨다. ‘5G·LTE 키즈 39’ 요금제는 월 3만9000원에 음성·문자를 기본 제공하고 부가 통화 300분을 제공한다.
데이터 제공량은 5.5GB이며, 고객은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경우에도 1Mbps의 속도로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지니뮤직(앱 300회 음악감상)과 EBS의 주요 교육 콘텐츠를 데이터 걱정없이 이용할 수 있는 EBS 데이터 안심옵션 청소년(월 6600원)도 무료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