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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문제 많은 결정"…임시국회 합의 불발에 野 비판


입력 2022.01.11 15:11 수정 2022.01.11 15:11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윤호중 공동선대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추가경정예산(추경) 심사를 위한 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가 불발된 것과 관련 "대단히 실망스럽고 문제가 많은 결정"이라며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윤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아침 국민의힘이 원내대표 회의에서 이같은 입장을 결정했다는데 민생과 국민을 외면한 결정이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임시국회가 끝나지만 코로나 위기로 국회 문을 닫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거리두기 연장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피해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분들에 대한 즉각 대책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에 대한 즉각적이고 정확한 타이밍에, 정확한 타게팅으로 예산 집행 성과를 최대화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면에서 신년 추경이 불가피하고, 정부에도 신년 추경을 편성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야당인 국민의힘에 추가경정예산을 다루기 위한 2월 임시국회를 즉각 열 수 있도록 여야 양당간의 협의를 해가자 제안을 한다"고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선제타격'을 거론한 것과 관련해선 "정말 호전적인 지도자로, 이렇게 대놓고 군사행동에 대해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며 "대단히 심각한 인식으로 수준에 대해서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 윤 후보는 국민 불안 끼치지 말고 대한민국에 대한 애국심이 있다면 우리 국민들과 7000만 민족을 전쟁으로 끌고 가는 발언은 취소돼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병도 민주당,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회동했지만, 2월 국회 일정 합의 결론을 내지 못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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