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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델타+오미크론이 합쳐진 새 변이가 출현했습니다"


입력 2022.01.09 11:27 수정 2022.01.09 09:27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동지중해 섬나라 키프로스공화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잡종 변이가 발견됐다.


타스 통신은 현지 전문가들의 발표를 인용해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가 섞인 잡종 변이가 발견됐다고 지난 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잡종 변이는 키프로스 대학 연구소 소속 전문가들에 의해 발견됐다.


전문가들은 이 변이에 '델타크론'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레온티오스 코스트리키스 연구소 소장은 "새 잡종 변이는 델타 변이의 유전적 기반에 오미크론의 여러 돌연변이 요소들이 합쳐져 있다"며 "30가지의 오미크론 돌연변이 가운데 10가지가 키프로스 잡종 변이에서 확인됐다"고 전했다.


델타크론 변이는 키프로스에서 채취된 25개 검체에서 발견됐다.


이 중 11개 검체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한 환자에게서 나머지는 일반인에게서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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