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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KTX-산천 열차 탈선사고…승객 7명 다쳐


입력 2022.01.05 16:32 수정 2022.01.05 16:42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5일 충북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6분께 서울에서 동대구로 가던 KTX-산천 열차가 철로를 이탈했다.ⓒ충북소방본부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역으로 가던 KTX-산천행 열차가 충북 영동터널을 진입하던 중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 7명이 다쳤다.


5일 한국철도(코레일)와 충북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8분께 KTX-산천 제23 열차가 영동역∼김천구미역 사이 영동터널 인근에서 궤도를 이탈했다고 밝혔다. 이탈한 차량은 1량이며, 4호차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7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열차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모두 303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당시 열차 내 큰 폭발음이 들리고 화장실과 좌석 옆 유리창이 깨지면서 승객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현재 KTX 상하 양방향 운행은 모두 중단된 상태다.


코레일 측은 승객들이 비상대기 열차로 환승한 뒤 인근 역으로 이동할 예정이라면서 정확한 탈선 원인을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긴급 대응팀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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