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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이 끝 아냐"…프랑스서 '돌연변이 46개' 가진 코로나 새 변이 발견됐다


입력 2022.01.04 11:37 수정 2022.01.04 08:55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46개의 돌연변이를 보유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종 바이러스가 프랑스 남부 지방에서 발견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프랑스 마르세유 시민 12명에게서 돌연변이를 46개 보유한 변이 'B.1.640.2'가 새롭게 발견됐다고 지난 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번 변이는 50개 이상의 유전자 돌연변이를 보유한 오미크론과는 또 다른 종이다. 과학자들은 이 변이가 아프리카 카메룬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했다.


새롭게 발견된 변이는 'IHU변이'로 명명됐다. 현재 이 변이의 게놈(한 생물이 가진 모든 유전 정보)이 국제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에 제출된 상태다.


다만 새 변이가 오미크론을 능가할 조짐은 아직 없으며 다른 국가로 확산됐다는 근거도 발견되지 않았다.


과학자들은 "새 변이의 등장은 코로나19의 예측 불가능성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면서 "이는 변이의 출현과 확산을 통제하는 데 어려움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신종 변이 발견 사실은 의학 논문 사전 공개사이트 'medRvix'에 보고됐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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