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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배당락 효과에 선방…새해 랠리 기대감"


입력 2021.12.30 08:10 수정 2021.12.30 08:10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코스피는 29일 배당락 효과에도 26.95p(0.89%) 내린 2993.29에 장을 마치며 선방했다. ⓒ연합뉴스

키움증권은 30일 "국내증시는 전날 배당락 효과에도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고, 오늘도 새해 랠리 기대감 등에 힘입어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전날 코스피는 배당락 효과에도 26.95p(0.89%) 내린 2993.29에 장을 마치며 선방했다. 이는 한국거래소의 배당락 지수 추산치보다 0.5%(15.08p) 높은 수준이다. 코스닥은 0.06% 상승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증시 폐장일로 인해 전반적인 거래가 부진함에 따라 지수 상단은 제한될 수 있다"면서 "그만큼 개별 이슈에 따른 업종 및 종목 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에서 대형 제약사 바이오젠(이 삼성에서 인수한다는 소식으로 급등한 점을 감안하면 글로벌 M&A 기대감이 국내 제약‧바이오 업종들 사이에서도 확산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증시 흐름에 대해선 "대체로 상승하기는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 탄력이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단순히 밸류에이션만 높은 성장주들이 아니라 실적이 뒷받침하는 성장주들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므로 이에 해당되는 종목군들에서 차익실현 압력으로 인한 주가 조정은 매수기회로 접근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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