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회색 다람쥐 한 마리가 사람들을 무차별 공격해 생포된 후 안락사됐다.
영국 매체 미러는 웨일스에서 야생 회색 다람쥐 한 마리가 주민 18명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지난 2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주민은 이 다람쥐의 공격에 피가 나는 등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 다람쥐를 생포하기 위해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가 출동했다.
협회는 다람쥐를 생포한 뒤 "2019년부터 개정된 법률에 따라 회색 다람쥐 방생이 금지돼 있어 영원히 잠들게 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법률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따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