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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디지털 플랫폼형 조직개편·인사 단행


입력 2021.12.29 08:40 수정 2021.12.29 08:41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 전경. ⓒ신한카드

신한카드는 디지털 플랫폼형의 조직개편과 이에 따른 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플랫폼 3대 신사업 개발을 위해 설립했던 DNA사업추진단이 pLay사업본부로 정규 조직화됐다. 또 플랫폼 콘텐츠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사 조직 R&R 조정을 통해 소비밀착형 생활금융사업과 비금융 혜택까지 제공하는 라이프사업, 가맹점 운영 지원을 종합 제공하는 개인사업자금융사업 등 플랫폼 기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플랫폼형 자원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H&I그룹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전사 인력 및 ICT 전문성을 높이고 플랫폼 사업의 인프라와 프로세스 독립성을 확보키로 했다.


전사 단위 핵심 이슈 해결을 위한 싹(S.A.Q) 조직 구조도 도입한다. 부서·본부간 영역을 뛰어넘는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부서 고유 업무 외 별도 소단위 업무를 민첩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 조직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CX 혁신팀 신설을 통해 온·오프 고객경험 품질관리와 전사 변화 관리를 추진한다.


신한카드는 이러한 조직개편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리더십의 변화도 과감하게 단행했다. 연공서열을 초월해 역량 중심으로 우수 인재를 기용한다는 인사원칙 아래 성과와 경륜을 갖춘 리더들을 중용했다. 또 성장 잠재력과 전문성이 높은 젊은 디지털 인재를 과감하게 발탁해 플랫폼 기반 비즈니스를 주도할 조직 기반을 강화했다.


이를 위해 1972년생 본부장들과 1975년생 부서장들을 다수 발탁하면서 전문성과 혁신 의지를 모두 갖춘 젊은 세대들을 과감하게 기용했다는 설명이다. 또 시대가 요구하는 다양성 제고와 그룹 차원의 ESG 경영에 동참해 여성 임원과 부서장의 규모를 확대했다. 미래 성장성이 높은 데이터 비즈니스와 공공결제사업을 이끌 자리에 여성 본부장들을 선임,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여성 인력에 대한 동기부여와 조직의 다양성을 강화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는 라이프&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으로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추진하고자 하는 관점에서 충실히 반영해 실시했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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