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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비 안 내고 빠져나간 람보르기니…"인식 오류인 줄, 물의 일으켜 죄송"


입력 2021.12.26 19:47 수정 2021.12.26 11:47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 유튜브 몇대몇?블랙박스

주차비 6만 원을 내지 않고 차단기 아래로 빠져나간 람보르기니 차주가 입장을 전했다.


차주 A씨는 지난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인식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라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밝혔다.


차주는 지난해 11월 해당 건물에 입주한 뒤 두 대의 차를 등록해 올해 6월부터 월 3만 3,000원의 주차료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A씨가 람보르기니를 3달 정도 지방 본가에 가져다 놓은 사이 주차기가 변경되며 생겼다.


그는 "항상 타고 다니는 차가 재등록하지 않아도 인식이 돼서 람보르기니 정보도 자동으로 옮겨졌다고 생각했다"며 "외출을 위해 주차장을 나가는데 차단기가 안 열렸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분명히 등록했는데 차단기가 안 열려서 인식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라며 "차체가 낮아서 이전에도 인식 못 한 경우가 있어 이번에도 그런 줄 알고 아래로 나갔다"라고 덧붙였다.


차주는 이후 관리사무실과 통화를 해 자초지종을 설명한 뒤 람보르기니를 재등록했다고 한다.


그는 "제가 한 번 더 관리사무실에 확인하고 조치를 취했어야 했다"며 "어찌 됐든 제가 차단기 밑으로 지나간 건 잘못된 행동"이라고 사과했다.


앞서 한 유튜브 채널에는 A씨의 람보르기니 차량이 주차장 차단기 아래로 지나가는 영상이 게시돼 논란이 일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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