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과 김광현이 한솥밥을 먹는다?
미국 스포츠 전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5일(한국시간)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가 영입할 만한 5선발 자원으로 김광현을 꼽았다.
이 매체는 “다음 시즌 토론토는 류현진을 필두로 케빈 가우스먼, 호세 베리오스, 알렉 마노아로 구성된 1~4선발진은 아메리칸리그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한 뒤 “네이트 피어슨과 로스 스트리플링을 불펜 자원으로 활용한다면 5선발 투수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체가 언급한 이름이 바로 김광현이다. SI는 토론토가 관심을 가질 5선발 자원으로 김광현, 마이클 피네다, 타일러 앤더슨 등을 꼽았다.
SI는 "2020년 세인트루이스와 2년 계약을 맺었던 김광현은 효율적인 투수 중 한 명이었다. 2년간 35경기에 나와 145.2이닝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다"며 "지난 시즌 100이닝 이상 던진 선발 투수 중 호세 베리오스, 루카스 지올리토, 클레이튼 커쇼보다 평균자책점이 좋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KBO리그 포함, 180이닝 넘긴 시즌이 단 한 차례에 불과하지만 토론토에서는 5선발이 그리 많은 이닝을 던지지 않아도 된다"라고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