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일론 머스크 “비트코인, 부자들에게만 유리”

머스크, 도지코인 신뢰 재확인

고래 영향력 막강…쏠림현상 심화

일론 머스크테슬라 최고경영자(CEO)ⓒ데일리메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이 기존 부자들에게만 유리한 암호화폐라며 한계점을 지적했다. 이를 근거로 자신은 도지코인을 신뢰한다고 다시금 강조했다.

24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지 코인게이프는 23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이 부자를 위한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는 도지코인 지지자임을 거듭 밝히면서 “비트코인은 새로운 부자들에게만 유리하기 때문에 나는 도지코인을 선호한다”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의 말대로 비트코인 시장은 고래 투자자들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시장에서도 고래들 비중이 지나치게 비대해져서 신규 투자자 유입에 따른 상승이 이전보다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0일 미 국립경제연구소(NBER) 보고서를 인용해 0.01%의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전체 비트코인의 27%를 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WSJ은 부의 불평등이 가장 심하다는 미국에서 상위 1% 가구가 전체 부의 약 3분의 1을 소유한 것과 비교하면 비트코인 쏠림현상은 더 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1비트코인은 61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3% 하락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6130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같은시간 업비트에서 495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는 49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