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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임직원들에 지급한 연말 특별 '격려금' 액수


입력 2021.12.23 17:59 수정 2021.12.23 14:16        김현덕 기자 (khd9987@dailian.co.kr)

ⓒ연합뉴스

삼성이 임직원에게 특별격려금을 지급한다.


지난 22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삼성 관계사는 이날 각 회사 상황에 따라 임직원들에게 상여기초금의 최대 200%를 오는 24일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 실적이 좋았던 반도체, TV 등 사업부의 TAI 지급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DS(디바이스 솔루션)부문의 메모리사업부와 시스템LSI사업부는 월 급여의 100%를 TAI로 받는다.


DX(디바이스 경험)부문의 스마트폰사업부와 VD(영상가전)사업부도 100%를 받는다. 생활가전사업부는 75%로 책정됐다.


이와 별도로 특별 격려금도 기본급(상여기초금)의 최대 200%가 지급된다. 예컨대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임직원들은 TAI와 특별 격려금까지 더하면 급여의 300%를 받는다.


또 삼성 임원들은 특별 격려금 중 10%를 자발적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삼성 측은 "이번 특별격려금 지급은 글로벌 경쟁 심화로 악화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맡은 바 임무를 다해 준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회사와 임직원이 서로 격려하며 함께 성장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미래를 향한 도전과 혁신을 지속해 나가자는 뜻도 함께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이 그룹사 차원에서 특별보너스를 주는 것은 지난 2013년 12월 이후 8년 만이다.

김현덕 기자 (khd998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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