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영 기획·경영 부원장보 신임
금융감독원이 22일 부원장보 4명을 신규선임하는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우선 기획·경영 신임 부원장보로는 김미영 불법금융대응단 국장이 임명됐다. 김 신임 부원장보는 금감원 최초 내부출신 여성 부서장이다. 1967년생인 김 신임 부원장보는 동국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한국은행에 입사했다.
이후 1999년 금감원으로 이동해 감독10국 업무를 맡은 이래 ▲2014년 금감원 기획검사국 기획검사1팀장 ▲2015년 금감원 일반은행검사국 검사6팀장 ▲2018년 금감원 자금세탁방지실장 ▲2020년 금감원 여신금융검사국장 ▲2021년 금감원 불법금융대응단 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희준 저축은행검사국장은 중소서민금융 부원장보에 임명됐다. 금감원은 1968년생인 이 신임 부원장보를 부서장으로 발탁해 균형있는 인사와 및 점진적 세대교체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 신임 부원장보는 1991년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신용관리기금 입사한 뒤 1999년 금융감독원으로 적을 옮겼다. 이후 ▲2011년 금감원 보험조사실 손해보험조사팀장 ▲2012년 금감원 중소기업지원실 중소기업지원2팀장 ▲2014년 금감원 금융경영분석실 금융경영분석1팀장 ▲2015년 금감원 저축은행검사국 상시감시팀장 ▲2017년 금감원 저축은행감독국 저축은행총괄팀장 ▲2018년 금감원 저축은행감독국 부국장 ▲2019년 금감원 상호금융감독실장 ▲2021년 금감원 저축은행검사국장 등을 지냈다.
김영주 일반은행검사국장은 소비자권익보호 부원장보로 승진했고, 함용일 감독총괄국장은 공시조사 부원장보에 선임됐다. 해당 4명 신임부원장보 임기는 이날로부터 2024년 12월21일까지 3년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새로 임명된 임원은 은행, 중소서민금융, 자본시장 및 소비자보호 분야에서 오랜 업무경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해 온 감독행정 전문가"라며 "금융시장 안정 및 금융산업 발전을 도모하면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적극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