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첫날인 18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여전히 7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로 처음으로 1000명대를 넘어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314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55만8864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지역발생 신규확진자는 서울 2788명, 경기 2033명, 인천 599명 등 수도권에서만 5420명(74.4%)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62명, 충남 238명, 대구 214명, 경남 210명, 경북 139명, 충북 127명, 강원 126명, 대전 120명, 전북 110명, 광주 55명, 울산 46명, 전남 44명, 세종 43명, 제주 30명 등 1864명(25.6%)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0명으로, 전날(35명)보다 5명 적다.
위중증 환자 수는 1016명으로,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 수는 53명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4644명이다. 평균 치명률은 0.83%다.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15명 늘어나 누적 166명을 기록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1.8%(누적 4202만4307명)이며, 추가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21.3%(1095만4877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