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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타버스 중단한 이재명, ‘화이자’ 부스터샷 접종


입력 2021.12.18 11:52 수정 2021.12.18 11:52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이재명, 백신 접종 후 일정 없이 휴식

정부 방역 강화에 따라 매타버스 중단

비대면 선거운동 강화로 전환 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8일 서울의 한 내과의원에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부스터샷)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8일 당초 예정됐던 강원도·제주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을 취소하고 코로나 백신 3차 접종을 마쳤다. 정부의 방역 강화 방침에 따라 ‘방역메시지’를 보다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신현영 선대위 대변인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에 있는 의원급 병원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이 후보는 1·2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으며, 이번에는 ‘화이자’를 맞았다.


접종 과정에서 이 후보는 병원 운영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병원장은 “정부의 백신 패스 제도 방침 결정으로 이전보다 3차 부스터샷 접종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접종한 사람 중 10% 이내 사람들이 후유증 문의가 있으나 큰 증상은 없어 원활히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스터샷 접종을 마친 이 후보는 병원의 권고에 따라 별도 일정을 잡지 않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매주 주말마다 진행했던 매타버스 일정도 잠정 중단했다. 아직 방문하지 못한 강원·제주, 서울, 경기 현장은 방역 상황을 지켜본 뒤 재개 시점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 확진자 증가에 따라 정부의 방역 조치가 강화된 만큼, 선대위는 비대면 선거운동 비중을 늘려갈 예정이다. 현장 방문 일정은 최소화하고 간담회 혹은 ‘재명이네 마을’이나 유튜브 등을 이용한 온라인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게 선대위 관계자의 설명이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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