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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팀 DNA 기대” LG, 김현수와 최대 6년 115억원 FA 계약


입력 2021.12.17 16:37 수정 2021.12.17 16:38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4+2년' 최대 115억원 FA 계약 체결

김현수 ⓒ 뉴시스

LG트윈스가 FA 김현수(33)를 잡았다.


LG는 17일 “김현수와 4+2년 최대 11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최초 계약기간 4년 총액 90억원(계약금 50억원, 연봉 총액 40억원), 이후에는 구단과 선수가 상호 합의한 옵션을 충족하면 2년 총액 25억원의 계약이 연장된다.


계약서에 사인한 김현수는 “지난 4년 동안 LG트윈스 팬들의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항상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계속 줄무늬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 기쁘고 구단과 팬 여러분의 응원에 감사드린다. 팬 여러분들의 응원과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2006년 두산에 입단한 김현수는 KBO리그 14시즌 1670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319, 1,943안타, 212홈런, 1.169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격 1위 2회(2008년, 2018년), 최다안타 1위 2회(2008년, 2009년), 출루율 1위 1회(2008년)를 기록했다.


외야수 골든글러브는 5회(2008년, 2009년, 2010년, 2015년, 2020년) 수상.


국가대표로로도 빛나는 활약을 보여줬다.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5년 프리미어12 우승, 2018년 자카르타 팔레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을 획득했다.


2016~217년은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활약했다. KBO리그로 유턴해서는 LG트윈스와 FA 계약을 맺었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주장을 맡으며 팀의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


LG트윈스는 “김현수는 팀의 중심이자 핵심이다. 앞으로도 선후배들과 LG트윈스에 강팀 DNA를 지속적으로 심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산 베어스도 같은 날 외야수 김재환(33)과 FA 계약을 마쳤다. 계약 조건은 계약기간 4년 계약금 55억원, 연봉 55억원, 인센티브 5억원 등 총액 115억원이다.


계약을 마친 김재환은 "두산 베어스 아닌 다른 팀은 생각해 본 적도 없다. 좋은 대우를 해주신 구단주께 감사하다"며 "기쁘기도 하지만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좋은 모습만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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