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폭락에 과잉생산 쌀 추가매수
제안…"농가 소득 떨어지면 농촌과
농민의 설움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쌀값 폭락을 가리켜 현 정권의 농정 정책 부재라며, 즉각 30만 톤의 쌀을 시장격리해 더 이상의 쌀값 하락을 막고 농가 소득을 보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석열 후보는 16일 SNS에서 "쌀값의 하락이 심상치 않다. 농민들은 하루 빨리 쌀 시장격리 시행에 정부가 나서달라고 아우성"이라며 "이미 양곡관리법 기준으로 시장격리 요건은 충족된 상태니 늦추고 망설일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농민들은 수입 농산물의 국내 시장 잠식으로 힘들어하고 있고, 코로나19로 영농 환경도 매우 열악해졌다"며 "겹겹이 악재 속에서 농가 소득마저 떨어지면 농촌과 농민의 설움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농민들의 애타는 심정을 외면하지 말고 정부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즉각 과잉 생산된 쌀을 추가 매수해서 쌀값 하락을 막아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