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강화 후속 조치 점검
문재인 대통령이 3박4일 간의 호주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15일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호주 방문 기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비롯해 호주 경제인과 핵심 광물 공급망의 안정적 구축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한 간담회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한국에 돌아온 문 대통령은 당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7850명을 기록하는 등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이 국정의 최우선 현안으로 떠올랐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예고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예고한 상황이다.
문 대통령은 참모들로부터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한 보고를 받은 뒤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후속 조치 등을 점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