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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음성' 이재명, 첫 일정은 보라매병원 방문


입력 2021.12.15 11:15 수정 2021.12.15 11:15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오후 2시 위중증 환자 다수 치료 보라매병원 방문

오후 8시 재명이네 마을 댓글잼 브이로그 일정 소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가 10일 오후 경주 황리단길을 찾아 거리인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부터 공식 일정을 재개한다.


권혁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부단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조금 전 이 후보와 배우자 김 씨의 음성 결과를 보건당국으로부터 문자로 통보받았다"며 "이 후보의 공식 일정이 다시 재개될 예정"이라고 했다.


이 후보와 부인 김 씨는 지난 11일 경북 칠곡군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방문했을 때 같은 장소에 있었던 당 관계자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14일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다.


이 후보의 첫 공개일정은 이날 오후 2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를 다수 치료하고 있는 공공병원인 서울 보라매병원 방문이다. 이 후보는 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PCR 검사로 격무에 시달리는 선별 진료소 의료진의 의견과 위중증 환자 치료 현황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어 이날 오후 8시께 온라인 소통 플랫폼 '재명이네 마을 커피숍 댓글잼 브이로그' 일정을 소화한다. '재명이네 마을' 속 커피숍에 올라온 질문을 이 후보가 직접 답변하는 형식으로, 보라매병원 방문과 전날(15일) 발표한 코로나19 비상대응 긴급성명 등과 관련해 이 후보의 진솔한 의견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한편 민주당 선대위는 이 후보가 주말마다 지방을 순회하는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도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박찬대 수석대변인은 전날(14일) 이 후보를 대신해 코로나19 비상대응 긴급성명을 발표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방역에 관련한 부분은 심각한 조치를 취해야 하기 때문에 매타버스 일정도 당연히 전면 재검토하고 나머지 일정들도 재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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