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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학원, 제4회 국제 미세플라스틱 학술회 개최


입력 2021.12.14 12:02 수정 2021.12.14 10:28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국내·외 전문가 관련 연구 동향 공유

제4회 국제 미세플라스틱 학술회 포스터. ⓒ국립환경과학원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15일 연세세브란스빌딩에서 미세플라스틱 관리정책 및 거동·위해성을 주제로 제4회 국제 미세플라스틱 학술회를 개최한다.


2018년부터 이어온 학술회는 미세플라스틱 문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 부처, 공공 연구기관, 학계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관련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올해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화상회의를 병행해 진행한다. 행사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학술회 첫 번째 분과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미세플라스틱의 관리 및 정책 방향’을 주제로 선진국 정책 방향과 미세플라스틱 분석방법의 국제 표준화 동향, 플라스틱 오염 문제에 대한 맞춤형 관리 연구사례를 발표한다.


친 파오 후앙 미국 델라웨어대학 교수는 ‘미국의 물환경 플라스틱 오염관리 정책’에 대해 발표한다. 탈비티에 율리아 핀란드 환경연구원 박사는 ‘유럽과 핀란드의 미세플라스틱 관리정책’에 대해 이야기한다. 서양원 한국환경연구원 환경위해연구실 연구위원은 ‘국내 미세플라스틱 관리 동향 및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클라우스 배닉 독일 연방환경청(UBA) 박사가 ‘미세플라스틱 분석법의 국제 표준화 동향’에 대해, 첼시 마리나 로크만 캐나다 토론토대학 교수가 ‘북미 지역에서 미세플라스틱의 관리 해법’을 각각 소개한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국내 연사들이 ‘미세플라스틱의 측정, 분포특성 및 위해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향후 미세플라스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별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전 과정 통합 기반 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집중연구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중점과제로서 추진할 계획이다.


발생원 관리와 분석 표준화, 환경 실태 조사, 유해성 평가 연구 등 4개 분야 19개 세부추진 과제를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95억 원 예산 규모로 수행할 계획이다.


신선경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기반연구부장은 “현재 미세플라스틱 연구기반 마련을 위해 국제 표준 분석방법을 제안하고 본격적인 실태조사를 시작하는 단계”라며 “해외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미세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적으로 협력·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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