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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이커머스 상품' 개발 위해 '에이블리'와 맞손


입력 2021.12.13 08:25 수정 2021.12.13 08:25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PLCC 및 결제 시스템 구축 협력

(왼쪽부터)정상훈 신한캐피탈 SI금융본부장,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 이석창 신한카드 페이 플랫폼 그룹장이 이커머스 기반 디지털 금융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과 '이커머스 기반 디지털 금융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패션뷰티 등 스타일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커머스 플랫폼인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포함한 전 연령대에서 탄탄한 팬덤을 확보하고 있다. 에이블리는 지난 달 기준 520만명이 넘는 월 사용자 수를 기록하고, 누적 거래액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이번 협약으로 에이블리에 특화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상품 개발과 에이블리 전용 결제 시스템 구축에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 시너지 창출을 위한 공동 마케팅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과 함께 신한카드 모회사인 신한금융그룹은 에이블리와 신한캐피탈에서 운용하는 디지털 전략 투자 펀드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 투자조합 1호'의 300억원 규모 투자도 함께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4월 조성된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 투자조합 1호는 현재까지 약 1730억원의 투자를 진행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MZ세대와 교감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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