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파트너스는 지난 9일 동대문에 위치한 무신사 스튜디오에서 서승완 무신사 파트너스 대표와 김성찬 한국패션산업협회 전무이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무신사 파트너스가 내년 초 론칭 예정인‘넥스트 패션 인큐베이터(Next Fashion Incubator)’ 추진을 위한 협업을 본격화한다.
무신사 파트너스의 넥스트 패션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은 투자와 연계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육성에 초점을 맞춘다. 이 프로그램에 선발된 브랜드에는 경영 관리 지원, 비즈니스 멘토링 등 무신사 파트너스의 노하우를 활용한 성장 지원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패션산업협회는 무신사 파트너스와 함께 넥스트 패션 인큐베이터에 참여할 브랜드 발굴을 지원한다. 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브랜드 육성 및 기반 조성 사업’과 연계해 브랜드의 성장 동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 판로 개척 및 바이어 매칭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협회가 진행하는 쇼룸 및 전시회 참여 기회와 패션 산업 관련 교육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승완 무신사 파트너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진 브랜드 발굴 및 육성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패션 생태계가 더욱 활발해지고 더 많은 브랜드가 주목받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