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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이틀째 7000명대…위중증 환자 852명


입력 2021.12.10 10:16 수정 2021.12.10 10:18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1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7022명…사망자 53명

위중증 환자 사흘째 800명대…부스터샷 간격 3개월로 단축

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10일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70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도 사흘째 8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정부는 거세지고 있는 코로나19 유행 확산세를 꺾기 위해 2차 접종 후 3차 접종하는 간격을 3개월로 단축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국내 6983명, 해외유입까지 더한 전체로는 7022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도 총 50만3606명으로 50만명을 넘었다. 사망자는 53명이다.


신규 확진자수는 전날(7102명)보다는 80명 적지만, 여전히 7000명대를 이어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으로 방역 조치가 완화된 이후 사람 간 접촉이 늘면서 가파르게 증가하는 양상이다.


지난달 24일(4115명) 처음 4000명대에 진입한 후 일주일만인 지난 1일(5122명) 5000명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 8일(7174명) 6000명대를 건너뛰고 바로 7000명대로 직행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달 17일 40만명에 도달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약 3주만에 50만명을 넘어섰다.


앞서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해 1월 20일 이후 누적 확진자 수가 10만명에 도달하기까지는 1년 2개월여가 걸렸지만, 이후부터는 20만명 도달까지 약 5개월, 30만명까지 3개월, 40만명까지 약 2개월 등 증가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다.


위중증 환자도 이날 852명으로 지난 8일부터 사흘째(840명→857명→852명) 800명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53명 늘어 누적 4130명이다.


정부는 지난 6일부터 사적모임 제한과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확대 등 특별방역대책을 시행 중인 가운데 유행 확산세를 꺾기 위해 코로나19 백신의 2∼3차 접종 간격을 기존 4∼5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하기로 했다.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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