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지방은행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NCSI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 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 지표로 미국고객만족도와 동일한 측정 방법을 이용해 대표성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의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전 직원들이 고객과 소통해 고객만족에 다 같이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은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고객감동경영 펼쳐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NCSI 조사에서는 지난 8~10월 중 20개 업종 기업과 134개 대학에 대해 3만7000여명이 대상으로 상품을 직접 구매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올해 지방은행 업종 고객만족도 조사가 처음으로 실시됐고, 대구은행은 전 1금융권을 통틀어 가장 높은 만족도로 고객에게 평가받았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영업점 창구를 이용한 고객대상으로 고객만족도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고객 의견을 매 영업일마다 영업점 직원들에게 전달, 영업 현장에서 발 빠르게 대응하고 고객 불편을 개선하는 등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능률협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에서도 올해 지방은행 1위에 선정되는 등 2017년부터 현재까지 5년 연속 지방은행 1위에 선정된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