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韓 진출 20년, 우수한 보안으로 신뢰 얻었다”

디지털 전환 핵심 기술서 혁신 지속 추진

수천개 일자리 창출…산학계와 인재 양성

손루원 한국화웨이 최고경영자(CEO·사장)가 지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디지털화, 친환경 그리고 인재’ 주제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데일리안 김은경 기자

화웨이가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약 20년 동안 우수한 보안 수준을 유지해 고객의 신뢰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향후 국내 투자를 확대하고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손루원 한국화웨이 최고경영자(CEO·사장)는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디지털화, 친환경 그리고 인재’ 주제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화웨이는 5세대 이동통신(5G) 등 유·무선 통신 장비와 스토리지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과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내년이면 한국 진출 20주년이 된다.

손루원 사장은 “눈 깜짝할 사이에 20년이란 시간이 흘렀다”며 “화웨이는 한국 ICT 생태계의 일원으로 책임을 지고 있고 지나온 시간과 객관적 사실들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상업적 이익보다 사이버 보안이 우선이다”라며 “지난20년 간 화웨이는 한국에서 우수한 보안 수준을 유지해 고객의 신뢰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한국화웨이는 향후 사업 방향으로 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술인 연결·컴퓨팅·디지털에너지·클라우드 기술 등에 계속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각 산업의 고객들이 디지털 전환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ICT 산업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등도 적극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한국화웨이는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수 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산학계와 함께 진행한 사회공헌(CSR)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3년간 3000여 명의 ICT 인재들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앞으로도 한국 대학교들과의 산학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루원 사장은 “지속가능한 공동 발전은 한국화웨이가 지향하는 목표”라며 “한국의 더 많은 고객, 파트너들과 함께 한국의 디지털 경제 발전을 추진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모든 개인·가정·조직이 완전히 연결되는 스마트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