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4곳이 추가로 사업자 자격을 획득하면서 신고 수리된 관련 업체가 12곳까지 늘었다.
9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따르면 코인마켓(가상자산 간 거래) 사업자로 신고한 가상화폐 거래소 후오비코리아, 코어닥스와 가상자산 수탁업자 한국디지털에셋(KODA),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 등 총 4곳이 전날 가상자산사업자 자격을 획득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신고 수리된 가상화폐 거래소는 총 12개다. 원화마켓 사업자는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4대 거래소가 수리받았다. 코인마켓 사업자로는 지닥, 플라이빗, 고팍스, 비둘기지갑, 프로비트, 포블게이트 등 기존 6곳과 이번에 신고 수리된 거래소까지 합쳐 8곳으로 늘었다.
기타 사업자로는 KODA와 KDAC 등 두 곳이 현재까지는 유일하게 사업자 자격을 받았다.
신고서를 제출한 사업자 중 가상화폐 거래소 17개와 기타 사업자 11개 등 총 28개는 아직 심사가 마무리되지 않았다. 각 사업자가 제출한 신고서에는 FIU가 90일 이내에 신고 수리 여부를 통지한다고 기재돼 있다. 이에 따른 마감 시기는 오는 2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