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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림 은퇴선언 “다음 목표는 좋은 지도자”


입력 2021.12.06 09:18 수정 2021.12.06 09:18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73kg급 동메달리스트

소셜미디어 통해 갑작스러운 은퇴 소식 전해

안창림 은퇴선언. ⓒ 뉴시스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73kg급 동메달리스트 안창림(27·KH그룹 필룩스)이 은퇴를 선언했다.


안창림은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21년은 한국 유도 대표팀 일원으로 뛴 마지막 해였다”며 “올해를 마지막으로 은퇴한다. 그동안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나 자신의 운동 능력 향상보다 가족, 건강, 행복을 우선순위에 두고 살아가려고 한다”며 “다음 목표는 좋은 지도자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육성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재일동포 3세인 안창림은 쓰쿠바대 재학 시절인 2013년 전일본대학선수권에서 우승하며 일본 내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귀화 요청을 뿌리치고 한국 국적을 택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2018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 등을 차지한 그는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종료 7초를 남기고 극적으로 업어치기 절반을 따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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