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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달산에서 현금 '4500만원' 들어있는 돈가방 발견됐다


입력 2021.12.03 20:59 수정 2021.12.03 17:44        김현덕 기자 (khd9987@dailian.co.kr)

ⓒ게티이미지뱅크

산불 예방활동에 나선 무안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가 돈 가방을 발견해 경찰에 넘겼다.


지난 2일 무안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0분께 승달산에서 환경정화활동을 벌이던 산불진화대는 현금 4500만 원이 들어있는 돈 가방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돈 가방은 도로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낙엽으로 덮여 있었으며 가방 안에는 5만원권 100장씩 아홉 다발이 들어있었다.


가방을 발견한 대원들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으며, 승달파출소에서 인계해 갔다. 승달파출소는 돈 가방을 확인하고 본서에 인계해 주인을 찾아준다는 방침이다.


가방 안에는 인출증도 함께 들어있어 돈의 출처를 파악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을것으로 보여진다.


단, 돈 가방이 잃어버린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는 더 파악할 예정이다.


무안군 산불 전문예방진화대원은 "승달산 임도(임산 도로)에서 정화 활동을 펼치다 돈가방을 발견했다"며 "거액인 만큼 잃어버린 돈이라면 꼭 주인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현덕 기자 (khd998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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