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일 제재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하나은행에 대한 종합검사결과 조치안을 상정·심의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에 대한 이번 제재심 회의는 지난 7월 15일에 이어 두 번째 열린 것이다.
제재심은 법률대리인을 포함한 회사 측 관계자들과 검사국의 진술·설명을 충분히 청취하면서 제반 사실관계 및 입증자료 등을 면밀히 살피는 등 심도 있는 심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제재심은 이날 심의를 마무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 다시 회의를 속개할 예정이다.
한편, 금감원 제재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을 감안해 지난해 9월부터 비대면 영상회의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