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슈어저·시거 놓친 다저스, 테일러와 재계약


입력 2021.12.02 10:13 수정 2021.12.02 10:13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크리스 테일러 다저스 잔류. ⓒ AP=뉴시스

주축 선수들을 잇따라 놓치고 있는 LA 다저스가 외야수 크리스 테일러(31)를 붙잡는데 성공했다.


ESPN은 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다저스가 테일러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액수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2016년 LA 다저스로 이적한 테일러는 백업 멤버에서 시작해 지금은 어엿한 주전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타율 0.254 20홈런 73타점 13도루를 기록했으며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테일러의 또 다른 장점은 다양한 포지션 소화다. 테일러는 외야 전 포지션은 물론 유격수와 2루수, 3루수까지도 도맡을 수 있는 팔망미인으로 통한다.


시즌 후 다저스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받았던 테일러는 이를 거부, FA를 선언한 뒤 다저스 잔류를 확정했다.


한편, 다저스는 최근 코리 시거(텍사스)에 이어 맥스 슈워저(뉴욕 메츠)와의 계약에 실패해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