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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해트트릭’ 메시, 프랑스리그 본격 정복 나서나


입력 2021.11.29 10:38 수정 2021.11.29 10:38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생테티엔과 원정 경기서 도움만 3개, 팀 3-1 역전승 견인

이전 라운드서 6경기 만에 프랑스리그 데뷔골 이어 맹활약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한 메시. ⓒ AP=뉴시스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은)가 도움 해트트릭으로 팀 승리를 견인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29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생테티엔의 스타드 제프루아 기샤르에서 열린 ‘2021-22 프랑스 리그1’ 15라운드 생테티엔과 원정 경기에서 도움만 3개를 기록한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리그 4연승을 기록한 파리 생제르맹은 승점 40(13승 1무 1패)을 기록하며 2위 스타드 렌(승점 28)과 격차를 더욱 벌리고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지난 21일 낭트와의 리그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장기인 왼발 감아차기로 6경기 만에 프랑스리그 데뷔골을 기록한 메시는 이어지는 경기서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예전의 위용을 보여줬다.


선제골을 내준 파리 생제르맹은 메시의 발 끝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전반 종료 직전 메시가 처리한 프리킥을 팀 동료 마르키뉴스가 헤더로 연결시키며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전반 종료 직전 상대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파리 생제르맹은 후반 들어 총공세를 펼쳤지만 좀처럼 균형을 깨지 못했다.


그러자 메시의 발 끝이 또 한 번 상대 밀집수비를 깨뜨렸다. 후반 34분 메시의 패스를 받은 앙헬 디마리아가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앞서나갔다.


메시는 후반 추가 시간 마르키뉴스의 헤더골을 돕는 정확한 크로스로 도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비록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이날 메시의 존재감은 독보적이었다.


지난 라운드에서 오랜 침묵을 깬 메시의 본격적인 프랑스리그 정복이 시작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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