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박현주재단은 25일 아동복지기관 이용 아동들을 대상으로 '나만의 책꿈터 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여파로 아이들이 가정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미디어 의존율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나만의 독서공간으로 책읽기의 즐거움과 유익함을 알 수 있게 지원하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사업에 선정된 아동들에게는 나만의 도서관을 만들 수 있도록 책꽂이와 이름이 새겨진 미니간판, 연령 및 장래희망 등을 고려한 추천도서와 본인 희망 도서 등 12권의 책을 지원한다. 도서 주제와 연계한 간식과 책놀이 키트도 함께 지원해 책을 통해 알게 되고 상상했던 것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60개 기관, 약 900명의 아동에게 총 1만800여권의 책이 지원됐다. 또 학년별 수준을 고려한 독후활동 키트는 아동뿐 아니라 가족도 함께 활동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미래에셋 박현주재단 관계자는 "아이들이 책을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즐거운 독서환경 조성에 중심을 뒀다"면서 "이를 통해 아이들이 독서의 재미를 찾고 상상과 생각의 힘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