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문대통령 "폭력 희생 여성 있어 마음 아파…꾸준히 제도 정비"


입력 2021.11.25 09:46 수정 2021.11.25 09:46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여성폭력 추방주간' 맞아 SNS 메시지

"남녀 삶 맞닿아…女 안전이 사회 안전"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두 번째 '여성폭력 추방주간'(11월 25일~12월 1일)을 맞은 25일 "여전히 폭력에 희생당하는 여성들이 있어 마음 아프다. 제도 정비를 꾸준히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우리의 관심이 여성폭력 없는 일상을 지킨다'는 슬로건으로 일주일간 진행된다. 존중하고, 존중받는 삶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법과 제도를 통해 안전한 울타리와 감정의 완충지대를 만들어 왔다"며 "여성폭력방지기본법과 스토킹처벌법, 인신매매방지법을 제정했고, 여성폭력방지정책 기본계획과 신종 성범죄 대응체계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아동과 청소년, 1인 가구 여성, 여성 장애인 등 대상별 맞춤형 대응을 강화하고 교육·문화·예술·체육 분야와 민간·공공분야 여성폭력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완벽한 제도란 없을지 모르지만, 우리는 사건이 생길 때마다 반성하고 거울 삼으며 끊임없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여성과 남성의 삶은 맞닿아 있다. 여성의 안전이 곧 사회의 안전"이라며 "이 간명한 진실을 위해 노력해 온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상대의 자유와 안전을 지키는 것이 곧 나의 권리를 지켜내는 길임을 함께 되새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