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백신 부작용으로 급성 백혈병에 걸렸다는 내용의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공개됐다.
지난 23일 자신을 20대 초반 여성이라고 밝힌 A씨는 '백신 부작용으로 인해 급성 백혈병에 걸린 저희 언니를 도와주세요'라는 청원을 게시했다.
A씨는 "제 언니는 10월 중순에 화이자 백신 2차를 맞았고 일주일 후부터 갑자기 몸에 멍이 들기 시작하더니 숨이 가빠지며 점점 빈혈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라고 했다.
이어 "병원 검사 결과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아 현재 대학병원 암센터 응급환자실에서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언니가 현재 보호자 없이는 제대로 서지도 못해 화장실 가기조차 어렵다고 호소했다.
그는 "정부에서는 백신과 백혈병은 관계가 확실하게 증명된 게 없다고 하지만 치료에 있어 경제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 후 목숨까지 위협받는다는 게 너무 불쌍하고 안타깝다. 많은 분들께서 백신 부작용의 심각성을 깨우쳤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청원은 24일 오전 9시 현재 875명의 동의를 얻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