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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안철수에 "조건 없는 만남 제안"


입력 2021.11.22 14:16 수정 2021.11.22 14:17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양당 체제 종식 위한 의견 교환 자리 만들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양당체제 종식 공동선언 제안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2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 '조건 없는 만남'을 제안했다.


심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지대의 공조를 시작하고자 한다"며 "안 후보, 김동연 후보가 기득권 양당 정치의 틀을 깨야 한다고 했는데 뜨겁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대선 후보, 정당, 시민단체에 속한 누구라도 시대 교체, 정치 교체의 뜻을 같이한다면 만날 것"이라며 "안 후보에게 첫 만남을 제안한다. 조건 없이 만나 양당 체제 종식을 위한 연대와 다양한 의견이 교환되는 자리를 만들자"고 했다.


다만 심 후보는 "단일화를 언급한 적이 없다"면서 "양당 체제 종식과 시대 교체를 위해 어디까지 함께 하고, 어떤 노력을 할지 적극적으로 대화를 시작해보자는 의미"라고 했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20일 KBS 9시 뉴스에 출연해 제3지대 후보 연대와 관련해 "공통적인 부분부터 먼저 찾아봐야 한다. 아직 서로의 생각을 완전히 모른다"며 "제3지대의 후보들은 거대 양당이 문제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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