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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위원장 "청년금융공모전 아이디어 현실화 지원"


입력 2021.11.21 12:00 수정 2021.11.21 10:03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청년층 금융 발전 이끌어달라"

금융위원장, 금융 유스 포럼 참석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금융 유스(Youth) 포럼 현장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다른 금융회사와 협의해 '청년금융공모전'에서 등장한 창의적인 금융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21일 금융위원회는 고 위원장이 '금융 유스(Youth) 포럼' 현장을 방문해 다양한 배경의 청년과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개최된 금융 유스 포럼은 각계각층 청년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금융·경제계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참여와 소통의 장이다.


고 위원장은 수요자 필요 상품 제안하거나, 청년층을 대상으로 금융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전 금융권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아울러 금융·산업·학계·연구분야가 합심해 시작된 이번 포럼이 발전해 다양한 의견을 표명하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고 위원장은 "금융발전심의회 청년분과에서 제기된 금융자산형성, 창업·취업 등 잠재력 실현을 위한 청년금융 추진과제를 지속 논의하겠다"며 "청년이 우리 금융시장·금융정책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앞으로 금융의 발전을 이끌어 가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년이 금융에게, 금융이 청년에게'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자산가격 급등에 소외감을 느끼면서 희망을 잃고 상대적 박탈감을 받는 청년들이 많고, 청년 대상의 다양한 지원정책이 있지만 청년입장에서 정책을 체감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등장했다.


단순한 대출지원보다는 청년이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일자리 등 여러 분야에 걸친 지원이 다양하게 확대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또 금융용어는 어렵다는 막연한 두려움을 주기도 한 만큼 금융관련 정보를 알기 쉽게 공유하고 소통하는 친근한 채널과 접점이 확대되기를 바란다는 의견도 나왔다.


청년금융 연구결과를 발표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직업안정성은 낮아지고 기대수명은 길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청년세대 모든 시기에 걸쳐 금융의 역할이 긴요한 세대인 만큼 청년에게 특화된 금융서비스가 제공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등장했다. 최근 청년의 차입접근성은 좋아졌으나 과잉차입으로 인한 건전성 악화를 우려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에서다.


마지막으로 고 위원장은 "금융 유스 포럼으로 청년금융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보다 많은 청년들과 소통해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금발심 청년분과의 지속운영 및 청년금융공모전으로 청년금융정책을 고도화하고 상품·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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