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9(금) 코로나19 종합] 신규 확진 3034명…사흘 연속 3000명대

19일 오전 서울역 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19일 신규 확진자의 수가 사흘 연속 3000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034명 늘어 누적 40만909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7일(3187명) 이후 사흘 연속 30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3011명, 해외 유입 23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1397명, 경기 844명, 인천 187명 등 총 2428명(80.6%)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비수도권의 경우 경남 78명, 부산 76명, 강원 72명, 충남 56명, 대전 53명, 경북 49명, 대구 47명, 전남 46명, 제주 31명, 광주·전북 각 24명, 충북 20명, 울산 4명, 세종 3명 등 총 583명(19.4%)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수는 499명으로 전날(506명)보다 7명 줄었으나 정부가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제시한 기준인 500명에 가깝다.

사망자 수는 28명, 누적 사망자 수는 3215명이다. 평균 치명률은 0.79%다.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정부는 코로나19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는 한편 오는 22일부터 관계부처 합동 점검에 나선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모두발언을 통해 "위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거점 전담병원을 15곳까지 확대해 250개 이상의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감염병전담병원 추가 지정을 통해 400병상 이상 확보할 것"이라면서 "'정부합동 특별점검단'을 오는 22일부터 4주간 다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모두 접종한 사람은 전날 5만9442명 늘어 총 4037만4444명으로 확인됐다.

전날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78.5%,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0.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