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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쇄신안 요청에도 답 없어"…이탄희, 선대위 직책 반납


입력 2021.11.18 14:42 수정 2021.11.18 16:06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선대위에 현장·전문성 갖춘 인사 전면 배치해야"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당 선거대책위원회의 쇄신 속도가 느리다"며 '너의 목소리를 들으러 가는 위원회(너목들위)' 위원장직을 반납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15일 동료 초선 의원들과 함께 송영길 대표를 면담하고 당 선대위 쇄신 등 여러 차례 요청을 드렸다"며 "속도감 있게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드렸지만 현실화된 것이 없다. 공식화된 것도 없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대선 D-110이다. 이 속도로는 안 된다"며 "더 민첩해져야 한다. 더 절박해야 한다. 속도를 확 높여야 한다. 각 분야에서 신속하고 충실하게 정책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대위에 현장성·전문성을 갖춘 인사들을 전면 배치하고, 나머지 의원들은 지역과 현장으로 가서 시민들을 직접 만나야 한다"며 "저부터 선대위 직책을 내려놓겠다. 현장 도는데 직책 없어도 된다"고 했다.


앞서 이 의원이 속해 있는 당 정당쇄신·정치개혁 의원모임은 지난 15일 선대위의 역동성 문제 등을 지적하면서 외부 인사 영입 등을 촉구한 바 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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